먼저, PER은 Price Earning Ratio로 주가수익비율을 뜻하며, '시가총액(주가*유통주식수) / 순이익' 으로 계산이 됩니다.
시장의 PER은 코스피를 예로 들면, '코스피 모든 기업의 시가총액 / 모든 기업의 순이익'으로 계산이 됩니다.
기업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세가 되면 유통주식수와 순이익은 고정이라 볼때 PER이 올라 갈것이고, 주가가 그 해에 많이 올랐는데 상대적으로 PER이 더 떨어졌다면, 앞으로의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서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다.. 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코스피, 코스닥의 차트를 각각의 PER과 함께 볼때 PER 얼마 이하일때 매수관점으로 볼 수 있는지 그래프로 보고자 합니다.
먼저 코스피 입니다.
작성일 기준 18년부터 22.12.29까지의 데이터를 가지고 그려보았습니다.
보통, PER 10이하면 매우 저평가 되었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과연 정말 적극 매수구간 일지 궁금해서 함께 그려본 것 입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기업들이 예상되는 이익이 있고 큰 이변이 없다면 그대로 따라가다 보니, 주가의 결과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볼때도 코스피 종가와 코스피 PER은 어느정도 따라가는 느낌이 있는데,
구간을 아무래도 좀 나눠서 볼 필요가 있겠죠?
1. 시기별 주가와 PER
1). 2018~2020
코로나가 터지기 직전으로 2019년 초 9.2배까지 찍고서 PER은 10~15배로 유지했습니다.
2). 2020~2021
코로나가 터지면서 환율도 급등하고 주가가 순식간에 대 폭락이 발생하였고, 이때 그동안 주식에 '주'자도 모르던 많은 이들이 주식과 코인에 너도나도 뛰어드는 시기였죠.
그러다보니, 묻지마 영끌 투자가 유행하면서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폭등하였고, 이때는 정말 주식안하면 바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는데, PER을 보면 주가 그래프보다 위에 올라서는 유일한 구간이 됩니다.
기업의 이익대비 주가가 너무 과도하게 올랐다는 것을 보여주는 확실흔 증거가 됩니다. 무려 30배가 넘게 올라버렸으니까요. 그것도 한해에.
3). 2021~ 현재
그리고 2021년 코스피 고점이전에 이미 PER은 까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주가는 여전히 고점에 머물러 있던시기에 PER은 한번에 10배씩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분명한 하락추세 시작에 대한 시그널임을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었겠죠..
어쩌면 이시기에는 지속되는 코로나와 함께 그동안 잠잠하던 시장들이 수혜를 입으면서 순이익 증가한 기업들이 감소한 기업들보다 많아진 상황이 발생했을것이고, 그 상황에서 영끌한 개미들이 무지성 투자를 계속 고점에 투자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죠. 그러면서 외국인, 기관은 매도를 쳐 나가는..
그렇기에 주가상승은 미비하면서 이익만 크게 잡혀지는 상황이 되다보니 PER은 하락을 맞이 한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시기부터 풀었던 돈을 회수하는 상황이 생기면서 금리인상이 대두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른 주가는 급격히 하락하게 되고 PER도 덩달아 하락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2022년 말 또 다시 PER 10배 이하까지 떨어지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시장이 개판난 것인데, 지금도 10으로 다시 회귀할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개판난 것이 어쩌면 투자해볼 만한 시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2. 그럼 매수는 어느 시점이 좋을까?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의 데이터 기준으로 볼때, 코스피 PER 10배 언더에서는 정말 주가가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 레버리지나 지수추종 강세 종목들에 투자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PER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PER 10 언더로 내려오는건 정말 몇년에 한번씩 오는 장기적인 시점이므로,
만약 단기적으로 매매를 이어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시장의 흐름을 잘 따르는 다른 보조지표를 기준으로 가져가는게 오히려 단기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3. 결론
PER 10배 이하는 적극매수포인트라 볼 수 있겠습니다.
코스닥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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