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커피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로 떠나는 여행

일찍자요 2022. 12. 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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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안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카페 천국이고, 스타벅스 세상 입니다.

신세계가 잡고 나서부터 좀 예전 스타벅스만하지 못하다는 얘기도 있지만,

그래도 부담없이 가서 즐기고 오기엔 스타벅스만한 곳이 또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스타벅스 리저브를 가는 이유

저는 주말에 스타벅스 리저브를 꼭 갑니다. 

평일은 시간이 없어 못가고 주말에 꼭 한번은 갑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시점부터 모아진 리저브 커피 카드가 꽤 많이 모였더라구요.

방에 꽂아둔 카드

엘살바도르, 르완다, 콜롬비아, 파나마, 수마트라, 브라질, 술라웨시, 에콰도르, 르완다, 볼리비아,

크리스마스 2020/2021/2022

 

이 중에서 르완다, 브라질은 2개씩 있는데 좀 다릅니다. 

지역이름이겠죠.

 

'Rwanda : Hingakawa',

'Rwanda : Sholi'

'Brazil : Fazenda cantanduva'

'Brazil : Isidro pereira estate'

 

크리스마스도 2020,2021, 2022년까지 3개가 모여서,

리저브 커피 카드만 14개가 모였네요.

 

 

이 중에서 정말 모으고 싶었던게 있는데 바로 '하와이' 입니다.

 

너무 마셔보고 싶었는데, 갈때마다 원두가 다 나가고 없었고,

코로나랑 뭐랑 해서 더 들어오지도 않았고.

언제 맛 볼 수 있냐고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하와이 원두가 년초에 한번씩 들어온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23년에는 꼭 맛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건 리저브 에서만 경험할 수 있기에 리저브를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커피를 마시며 세계여행을 하는 거죠 기분만. ㅎㅎ

 

 

 

리저브원두 선택 가이드

리저브 원두는 여러종류가 있어서 맛을 선택해 볼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이 가이드를 해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소하고 묵직하며 깊은 맛을 선호하다 보니, 주로 브라질이나 과테말라 같은 커피를 더 좋아합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2022원두도 리저브로 마셔봤는데,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리저브에서 내려주는 커피

리저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점이라면, 

직접 내려주는 커피 인거죠.

 

드립 방식도 다양하죠.

이 중에서 저는 항상 케멕스로 마십니다.

케멕스가 곡물필터를 활용해 내리기 때문에 더 깔끔하고 풍미가 좋다고 합니다.

사실, 집에서 일반 핸드드립과 유사한 pour over는 자주 마시기 때문에, 케멕스를 마셔보고 싶은게 큽니다.

 

 

 

이렇게 정성스레 내려주시는 커피를 보고 있으면 뭔가 기대감과 함께 힐링이 됩니다.

제 커피를 내리시면서 Pour over로 아이스 커피를 준비하셨는데,

얼음을 먼저 깔아두고 커피를 내리시더군요.

커피는 따뜻하게 내리고, 얼음은 컵에 담아두고 기다릴 줄 알았는데, 

그냥 얼음위에 커피를 내려버립니다.

아.. 이게 pour over 아이스 커피구나 싶네요.

 

Pour over..

위에 부어.

 

이름을 보면 이게 맞는거 같기도 합니다.

 

 

 

리저브에서는 또 이렇게 커피가 그냥 나오지 않죠.

커피랑 꼭 쿠키나 초콜릿이 나옵니다.

제가 있는 곳에는 항상 초콜릿이 나옵니다.

쿠키가 제공되는 곳도 있긴 하는거 같던데, 잘 모르겠어요.

 

 

 

요고는 가을시즌 제품으로 나온 밤식빵과 같이 시켰던 수마트라 커피입니다.

스타벅스 밤식빵. 정말 잘 나왔어요.

개인적으로 스벅의 모든 케잌류는 너무 달아서 싫어하는데,

밤식빵은 너무 맘에 듭니다.

못드셔보셨으면 아쉽.ㅠ

 

 

이 외에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맛 보는 다른 커피가 있는데,

나이트로콜드브루 입니다.

 

딱 봐도 맥주처럼 내리지 않나요?

풍부한 거품과 색깔도 흑맥스러운 깊은 느낌.

맛도 정말 부드럽고 비쥬얼은 정말이지 기네스맥주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제가 가서 있을때는 나이트로콜드브루를 주문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진 못했는데,

정말 추천할 만한 리저브 메뉴 입니다.

 

저 크리미한 거품 때문인지는 몰라도 목넘김이 부드럽고 좋거든요.

술도 안마시면서 술 후기를 적는 것 같기도 하군요.ㅎㅎ

 

 

 

아무튼, 오늘 그냥 편하게 스타벅스 카드가 눈에 들어와서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아직 이용해보지 못하신 분들 계시다면,

당장 가보시기 바랍니다.

매우, 만족스러우실 거에요.

 

Bar 테이블에 앉는걸 더 추천 드리구요:)

 

 

추운 올 겨울, 

따뜻하고 즐겁고 맛있는 커피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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