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얼마나 커피를 드시나요?

하루 커피 2~3잔은 기본.

커피 없이 하루를 버티가 힘든 몸이 되었다.

습관처럼 정해진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고 피곤하면 한두 잔 더 마신다.

기본이 2~3잔, 많으면 4잔.

내가 커피가 된 느낌도 든다.

다른사람도 같을까?

 

한국인의 커피 소비패턴을 보자.(2018년 기준이다)

1주일 평균 9.31잔. 즉, 1일 평균 1.3잔 정도이다.

생각보다 별로 안되는데..;;

내가 많이 마시는지도 모르겠다.

 

커피와 함께하는 하루의 모습은 이렇다.

 

 

1. 첫 번째 커피

출근하고 8시, 따뜻한 커피 한잔을 뽑아 업무를 시작한다.

맛은 밍밍하다.

보통 결혼식장 가서 뷔페를 먹고 후식으로 먹는 커피머신의 맛이다.

그래도 믹스보단 몸에 백배 낫다.

그렇다고 카누를 먹기엔 너무 탄맛 나고 쓰지 않나.

그렇게 첫 잔을 쌓인 메일과 동료와의 간단한 채팅과 함께 해치운다.

회사에서의 커피는 딱 이런 구성이다...

 

2. 두 번째 커피

오후 업무가 시작되고 또 한잔의 커피를 뽑는다.

식후 졸림을 막기 위한 커피다.

여러 회의를 하다 보면 홀짝홀짝 마시는 커피가 집중도 높여주기도 하고,

긴장도 풀어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가 끝인데 

전날 늦게 잤거나, 너무 피곤하면 추가로 더 마신다.

그렇다고 잠이 안 오나?

퇴근 후 매우 졸리고 자고 싶어 진다 ㅎㅎ
카페인 효과로 잠이 안 오거나 하는 건 별로 없.. 지 않고

종종 정말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할 때가 있다.

늦은 시간 커피 섭취는 분명 수면방해를 유발한다.

하지만, 퇴근 후 저녁에 커피가 당길 때가 있는데..

 

3. 퇴근 후 커피

회사에서 그렇게 마셨는데,

퇴근 후 집에까지 와서 더 마시게 되는 경우가 있다.

 

1) 로스팅 잘 된 원두를 새로 산 경우

2) 캡슐을 새로 산 경우

3) 이쁜 컵이 보일 경우

 

 

쪼르르르르르르 저 에스프레소 잔은 항상 이쁘다.

 

회사의 싸구려 커피를 맛보다 집에서 고급진 원두로 내려 마시면,

뇌가 다시 활성화되는 매우 놀라운 각성효과를 준다.

컵까지 이쁘면 끝난 거지.

 

이런 식으로 마시는 본인의 경우 1일 권장 최대섭취량을 초과할지도 모른다.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정한 1일 카페인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mg

보통 고 카페인이라 불리는 시중 판매되는 캔커피가 70~150mg이다.

그에 비해 우리가 내려마시는 커피는 별로 안될 거 같기도 한데,,

측정할 방법이 없어서 알 수가 없다.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괜찮지 않을까..

 

본인의 몸은 본인이 잘 알아야 하고,

커피의 장/단점이 다 있으니 

그에 맞게 잘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