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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서울(을지로), 접근성 좋고 럭셔리한 호캉스 추천 호텔.(22.12.17~22.12.18 / 1박2일)

일찍자요 2022. 12. 18.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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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휴가를 맞춰쓰고 다녀온 롯데호텔서울 입니다.

롯데호텔을 지난번 잠실쪽으로 가보았고 부산 서면쪽도 이용해보았는데, 을지로 본점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롯데호텔은 본점을 이용해야겠단 생각밖에 안들 정도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네요.

물론 제주는 아직 못가봐서 모르겠는데, 제주가 그렇게 좋다고..

 

여튼, 크리스마스 분위기 넘쳐나는 롯데호텔서울 후기 시작할게요.

 

1. 비용

메인타워 슈페리어 더블을 이용했고 조식2인 포함, 사우나, 수영장, 피트니스 무료이용(횟수제한없음) 구성으로 숙박했었구요 당근에 나온 통합숙박권을 28만원에 사서 이용했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시면 좋은 비용에 이용하실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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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접근성

이번에는 저도 좀 쉴겸 KTX를 타고 서울와서 이동했는데요, 을지로입구역과도 가깝고 지하로도 지하철-롯데백화점-롯데호텔 이렇게 연결되니 비가와도 걱정없이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1) 지하철이용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해도 되는데, 저같이 KTX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날이 괜찮고 짐이 많지 않다면 조금만 걸어가셔서 바로 옆 시청역에서 바로 서울역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 지하철 환승 : 을지로입구역(2호선) - 시청역(2호선) - 시청역(1호선 환승) - 서울역(1호선)

 

이렇게 지하철은 몇정거장 안되는데, 시청역 2호선에서 1호선 환승 이동거리가 꽤 깁니다.

학생시절 분명 그랬던 기억이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어쩔 수 없이 지하철을 바로 이용했을 뿐이구요, 다음에 오면 바로 시청역으로 가서 1호선 탈 생각입니다.

 

2) 쇼핑몰

일단 명동이 가깝구요, 롯데백화점은 그냥 붙어있고, 좀만 옆으로 가면 신세계백화점도 있어서 정말 쇼핑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지도에도 나와 있는데, 나이키 명동점이 '나이키 서울' 이구요, 규모도 상당히 크고 많은 제품을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커스터마이징 패치는 '나이키 홍대', '나이키 강남', '나이키 서울' 모두가 패치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 관련된 패치를 하고 싶으시면 무조건 명동 나이키매장으로 가셔야 합니다.(줄이 길어서 못하고 옴 ㅠ)

  

 

 

 

3. 호텔구경(사진과 함께 보기때문에 길어요)

 참고로 저는 본관을 이용했는데, 신관보다 본관 이용객이 훨씬 많아서 체크인때 줄이 겁나 길었습니다. 참고하셔서 미리미리 가시는게 좋습니다.

 

 

 1) 1층 로비 및 주변

크리스마스 맞이 데코가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봐도봐도 이쁩니다.

 

그리고 호텔 뷔페하면 유명한 롯데호텔뷔페 '라세느'앞에도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1층에 '페닌슐라 라운지 바'가 있는데, 여기서 디저트 뷔페를 하실 수 있습니다.

금액 및 상세 사진은 공홈 사이트를 보시고, 비용은 꽤 나갑니다. 커피류가 1만~2만 했으니까요..

여기서는 라이브 재즈연주도 3부정도 나눠서 하고 있구요,

입구에 뷰티제품 메이커인 Paul & Joe가 전시되어 있어서 사진도 찍기 좋습니다.

 

 

2) 본관 22층 어린이 라운지(Lotte hotel × Finger Garden)

실수로 22층을 가버렸는데, 어린이 색연필로 유명한 핑거가든과 롯데호텔 콜라보로 꾸며놓은 라운지가 바로 눈에 들어와서 체크인해놓고 숙소 들어가지도 않고 여기서 시간을 좀 강제로 보냈는데 너무 잘 해두었고 아늑해서 좋았습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 느낌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특이하게 생긴 색연필로 색칠할 수 있어요.

 

 

 

3가지의 종이가 있어서 아쉽지 않게 놀다 갈 수 있습니다.

 

 

 

딸래미의 집중해서 그리는 모습이구요, 이렇게 책상과 의자도 아이들 친화적으로 이쁩니다.

외관만 봐서는 이것도 폐기물 재활용으로 만들어진 친환경제품 같네요.

 

 

 

이런 장난감 기차가 지나가야할 것만 같은 것도 있던데, 기차는 보이지 않았어요..라고 썼는데,

딸이 말하길 탁자 밑에 기차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저는 못 봤어요;

 

 

 

 

그리고 여기서 보는 뷰가 좋았어요.

저희가 있었던 방은 엘레베이터 내리고 바로 앞이라서 숙소뷰가 여기랑 완전히 똑같았습니다. 

다만 11층 더 아래였던거 빼구요.

 

 

 

3) 숙소 내부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금 좁다 싶은 느낌도 있었지만, 깔끔하고 뷰도 좋아 만족 스러웠습니다. 

 

 

욕실이 오히려 방에 비해서 상당히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울이 벽면을 크게 둘러져 있어서 정말 공간이 넓게 보이게 하죠.

 

 

 

 

숙소 내부에 커피는 항상 기대하며 가는데, 여기에는 캡슐 커피는 아니고, 드립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숙소 들어가기 전 롯데백화점 지하에서 와이프 몰래 산 'Le TAO' 라는 랑그드샤 쿠키와 먹으니 더욱 좋았습니다.

 

 

 

 

숙소 내부의 야경은 정말 멋집니다. 낮에 보는 풍경과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니까요.

 

 

 

4) 수영장 및 사우나

수영장은 잠실 롯데호텔도 그랬지만, 다른 호텔들에 비해 좁습니다.

여름에 방문했던 시청역에 있는 더플라자 호텔이 훨씬 좋았습니다.

더플라자 호텔은 게스트전용 외에 멤버 전용 레인이 2개가 있는데(롯데는 1개) 정말 수영을 하고 싶어서 자유형이고 배영이고 막 질주본능이 보이는 투숙객에게는 회원전용 레인 이용하시라고 배려도 해주셨거든요.

물론 비공식적이지만, 수영 강사분께서 그렇게 안내해주셔서 너무 자유롭게 수영했던 유일한 호텔이었습니다.
아무튼 롯데호텔은 수영장이 좁고 자유수영은 거의 포기하고 이용하셔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반해버린게 있다면, 사우나 시설의 파우더 룸 입니다.

 

수영장, 사우나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했고, 여기 파우더 룸이라고 되어 있던데, 사진 보시는거와 같이 개별 칸이 나눠져 있고 조명과 구비된 툴 들이 정말 럭셔리하게 세팅 되어 있습니다.

보자마자 감탄했던 곳이라 아무도 없을때 한 장 찍었네요.

 

 

 

5) 호텔박물관

롯데호텔의 역사 뿐 아니라 우리나라 상업호텔의 역사를 알 수 있어 좋았던 공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호텔은 '반도호텔' 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인 노구치에 의해 지어졌고 광복 이후 1960년까지도 서울의 정치,경제,사회의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이 반도호텔 자리에 들어선게 롯데호텔서울 입니다.

 

 

 

 

 

4. 결론

이번에 오면서 와이프랑은 접근성, 시설 생각했을때 다음에도 서울의 숙박은 롯데호텔서울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바로 옆 웨스틴조선, 더플라자 호텔도 좋구요, 조금 저렴하게 가시려면 프레지던트호텔도 나쁘지 않습니다.

사실 16~17일 1박은 프레지던트호텔을 이용했는데, 방음이 아쉬웠습니다. 옆방 대화가 목소리 좀 크면 들려요..그거 빼고는 만족스러웠죠.

 

가격은 싸지 않지만 접근성과 주변볼거리, 시설 모두 고려할 때 매우 추천하는 호텔이네요.

 

모두 즐거운 호캉스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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