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갈까(국내)

부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미친뷰 감상하기)

일찍자요 2023. 10. 2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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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비싸서 못간다..생각만 하다가 회사 야유회로 가게 된 엘시티 레지던스.
생각보다(?) 갈만한 가격에 멋진 뷰까지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곳 이었습니다.
무려 57층에서 바라본 해운대 뷰와 내부 시설을 한번 같이 둘러 보실까요?
 
 
1. 비용
우선 가장 걱정하시는 게 비용일텐데,
목/금 1박2일로 잡아서 평일기준으로 42만원 정도로 6명이 투숙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인원이 추가될 때마다 비용이 추가되는데 얼마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차량은 2대까지 주차등록이 가능하고 이후 1대 추가 시 2만원이 부과됩니다.
 
비용은 30만원대에서 100만원대까지 다양합니다.ㄷㄷ

공홈 기준
공홈 기준

 
2. 위치 및 체크인
 
위치는 해운대 달맞이길 아래에 있으며, 해운대 해변의 완전 끝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반대에는 웨스틴조선 호텔이 자리하고 있지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고, 차를 끌고 오시는게 가장 맘 편합니다.

 
주차는 투숙객 전용이 지하 4~5층인데, 4층으로 들어가는 입구 카운터와
5층으로 들어가는 카운터는 완전 다른 업체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레지던스는 지하 5층에 주차 후 카운터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리고 지하 5층 카운터에서 체크인을하고 나면, 3층 로비로 이동 후 저층용 고층용 엘레베이터 확인 후 이동하게 됩니다.
57층....이 저층용 엘레베이터 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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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으로 들어가기 까지
엘시티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복도 연결구조 인데,
정말 복잡합니다.
어르신들은 정말 못 살겠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헷갈립니다.
 
엘레베이터 내리면 일단 사방이 꽉 막혀 있습니다. 
아무런 안내글씨도 없고 마치...
복도에서 감금 당해버려서 탈출 해야할 것만 같은 폐쇄성을 보여줍니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안타까운데,,
대충 기억을 더듬어서 그림을 그려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엘레베이터 처음 내려서 어디로 가야할지 정말 난감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문1,문2를 지나면 화려한 복도가 나옵니다.
좀 덥더라구요. 난방을 계속 틀어 놓는 느낌인데, 관리비가 장난 아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복도에서 방으로 바로 가는 것도 아니구요,
유리문을 굳이 만들어 놔서 이걸 또 열고 갑니다.
 

 
유리문을 열고나서야 보이는 출입문..
반갑다야..ㅜ
 
 

 
 
네, 드디어 방에 들어왔습니다.
 


4. 레지던스 구경 
 
방은 3개이고, 화장실은 2~3개였던 것 같습니다.
그중 가장 큰 방의 화장실은 제가 살고있는 40평 아파트의 아이 방보다 컸어요.
 
아래 사진은 거실입니다.
깔끔하죠. 뭔가 올디해 보이기도 한데, 나쁘진 않습니다.

 
주방 사진이구요, 저녁에 불 다 켜놓으면 아늑하고 이쁩니다.
레지던스라서 식기류,그릇,찻잔,소주잔,칼 뭐.. 다 있습니다.
와인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다 있습니다.
 

 
 
아이방보다 크다고 했던 큰방의 화장실. 
제트스파 욕조와 티비까지 달려 있어서 제트스파 즐기며 멍때리기 최고입니다.
 

 
 
여기까지 내부 간단히 둘러보고
이제 거실에서 보이는 해운대 뷰를 구경해보도록 하죠
 
5. 미친뷰들
 
시간이 5~6시가 되어가다보니 햇살이 너무 아름다웠는데,
고층에서 보니 땅에서는 보지 못한 풍경에 눈이 돌아갔습니다.
 
하늘의 축복이 마구 내려오는 듯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아래로 내다 보이는 클럽디오아시스..
이번엔 못 갔지만 꼭 가족끼리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이래저래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의 조명이 선명해지기 시작하니,
정말 아름다운 해운대 야경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땅에서 보는 엘시티도 웅장합니다.
 
 

 
 
마지막으로
57층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동영상으로 담아 봤습니다.
아찔한 풍경을 감상해 보시죠.
 

 
 
 
6. 마치며
한번은 와보고 싶었던 엘시티.
분명 와볼만 한 곳임엔 틀림없고 평일에 일정이 허락된다면 가족을 데리고 올 의향도 있습니다.
다만, 3층에 있는 칸마트라던가 식당가는 찾아가기가 참 번거롭고 이동 경로가 정말 엉망입니다.
그 외엔 훌륭한 편입니다.
이 외에 특별했던 점은 지하주차장 5층까지 내려가면서 입주민들 차를 구경하며 내려갈 수 밖에 없는데
살면서 이렇게 많은 페라리와 롤스로이스, 마세라티, 외 처음보는 차들 등...
벤츠가 현대 아반떼 급으로 보이는 주차장은 처음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기준 부동산 매물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뭐 살 능력도 안되고 살 생각도 없으니 아무런 감흥이 없군요 ㅎㅎㅎ
 

 
 
이상으로 엘시티 레지던스 방문기를 마칩니다.
방문 생각이 있으신 분들에게 조금의 흥미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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