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애플워치8로 앱등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 고민은 결제를 늦출 뿐..

일찍자요 2023. 1. 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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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4 이후 안드로이드만 주구장창 쓰다가 에어팟으로 점차 발을 들이기 시작했던 애플의 세계.

진화한 애플의 기술력에 감탄도 했지만 , 후덜덜한 가격은 쉽사리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만,

 

아이패드4 세대 12.9

에어팟 프로

아이폰13 Pro

 

그리고 오늘,

 

애플워치 8 스테인리스 45mm가 손에 들어오고 말았습니다.

 

맥을 제외하고 앱등이가 완성이 되어버렸죠.

 

그 돈이면 울트라를 사야지 왜 8을 사냐 말이 많던데, 사실 개취니까요.

디자인에서 울트라를 도저히 못 봐주겠는데 어쩌나...

 

언박싱과 약간의 사용 후기만 좀 남겨 봅니다.

 

 

 

구매는 여기저기 보다가, 11번가에서 22개월 무이자로 질러버렸죠.

1주일 넘게 고민만 했는데, 결국 그래파이트가 아닌 실버로 정했고, 알루미늄이 아닌 스테인리스로 정했죠.

퇴근후 이마트로 달려가 이것저것 다 착용해보고 결정한거라 후회가 1도 없고 그저 실물의 아름다움에 감탄만 했습니다.

 

11번가에도 슈팅배송이 생겨서 어제 오후3시쯤 주문넣었는데 오늘 점심전에 도착했습니다.ㄷㄷ

로켓보다 더 빠른거 같기도 하고;;

 

 

 

뽁뽁이로 저렇게 잘 감싸서 충격으로 부터 보호를 해줍니다.

뽁뽁이를 벗겨내고 뒤집어 보면 series 8 45mm 스테인리스 모델이라고 똭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를 찬찬히 열어보면,

이렇게나 이쁜 시계 그림들과 본체, 시계줄 케이스가 직관적으로 똭 등장합니다.

포장 여는 순간순간이 감동입니다. ㅠ 제대로 미친거 같아요 제가.

 

 

각각의 박스는 뒤집어 보면 양쪽에 실을 뜯는 곳이 있어서 뜯어주어야 열어볼 수 있습니다.

 

 

 

저 초록색 표시된 방향으로 실을 뜯고나면,

아래와 같이 시계줄을 끼우는 방법, 방향, 그리고 시계본체와 간단한 안내종이가 들어있고, 그 안에 USB-C 타입 충전기가 들어 있습니다.

 

 

 

저기 보이는것이 충전기 입니다.

고속충전기인데, 정~~말 빠릅니다.

배터리가 오래 안간대서 걱정했는데, 이 어마어마한 배터리 속도(20분이면 70~80%가 된다고 하더군요)면 전~혀 걱정이 안됩니다.

 

 

시계줄 박스를 열어보면 시계줄이 포장 박스안에서 잘 자리 잡고 있으라고 종이로 테두리 부분이 잡혀있고, 

사진에 보듯이 투명한 스티커가 줄 끝에 붙어 있어서 저걸 잡고 들어올리면, 드르르르 하면서 시계줄이 꺼내집니다.

 

 

 

 

그리고 본체를 꺼내보면 다이아몬드 다이얼이 보이고 스테인리스 실버가 영롱하게 빛납니다 ㅠ

 

 

 

 

그리고 다이얼 밑에 물리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저렇게 먹다만 사과 로고가 뜨면서 시계가 켜집니다.

 

 

 

 

처음 워치를 켜는 대략적인 설명이 아래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처음 시계를 켜고 나면 아름다운 Low battery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Low battery 상태이기 때문에 휴대폰과 페어링을 할 수 없구요,

잠시 워치를 충전시켜줍니다. 5분만 충전해놔도 페어링하기에 충분합니다.

겁나 빨리 충전이 되니까요.

 

처음 켜면 막 안내소리가 나고 시끄럽습니다.

회사에서 페어링하려다가 깜놀하고 휴게실 들어가서 마무리했네요;

 

아이폰에서 바로 애플워치를 인식하고 페어링하려고 계속 시도 합니다.

이래저래 화면 뜨는대로 그대로 따라하다보면 어느순간, 페어링이 완료됩니다.

 

 

 

 

 

애플워치가 운동욕구를 불러일으킨대서 저도 오늘 바로 뜀박질을 해보고 왔습니다.

뛰고 나니 GPS가 상당히 정확하더군요.

운동했던 결과도 꽤 구체적인 내용들이 많아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계를 100만원 넘게 사다니 제가 생각해도 미친거 같은데,

막상 차고 보니, 전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무엇보다 22개월 무이자라 한달 4만8천정도면 되더군요. 괜히 푸근...

 

 

이제까지 써왔던 시계가 어메이즈 핏 GTR 45mm 였는데, 배터리 변강쇠 대표적인 모델이죠.

한글화도 나름 잘 되어 있고 충분히 좋은 모델이긴 한데,

결국 셀룰러기능도 언젠가 쓸 생각을 하고 있고, 아이폰과의 연동성을 생각하려니 애플워치밖에 답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애플워치를 아직 경험하지 못해본 분들이 계시고, 고민하고 계신다면,

알루미늄이든 스테인리스든, SE2든 8이든 울트라든 상관없이 그냥 지르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경험해보는게 최고이니까요. :)

 

 

이상 별 볼일 없는 앱등이가 되어버린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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