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손절이 있었다. 받은 선물과 그 이상을 뺏기는 고통이 몰려오니 참, 씁쓸했고, 원인을 생각하던 중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주식을 왜 하지?' 본인은 직장이 있고, 주식을 하지 않아도 월급이 꼬박꼬박 들어온다. 먹고 살만하다. 그런데, 매일매일 주식에 목메여 아둥바둥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렇게 살아온게 주식 입문하고 이제 2년이 되어간다. 2년간 누적으로 수익을 냈느냐? 아니다. 지금껏 주식하면서 사실 온전히 수익을 이어가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거의 한달치 월급에 근접해 갈때면 항상 고꾸라졌는데, 이번 10월에는 누적수익이 15%를 넘어가면서 이젠 다르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올랐다. 이제껏 패턴과 다른, 원칙과 차분한 심법이 더해져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1. 불안감의 엄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