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느라 하루 늦어진 포스팅입니다.
12/2일 밤 대한민국 대 포르투갈 경기에서 황희찬의 기적의 극장골로 16강에 안착하게 되었죠.
너무 기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뜨거웠던 밤의 시간이 있기 전에,
우리 시장은 코스피 -1.84%, 코스닥 -1.03% 떨어지면서 또 불안감을 조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지켜봐야하는 것은 최근 며칠간 들어왔던 수급이 많았어서 오늘 하루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는 아직은 지켜볼만하다는 생각입니다. 앞에 들어왔던 수급이 다 나가진 않았거든요.
그리고, 주봉차트로 코스피와 코스닥을 보면,
앞선 포스팅에서 계속 강조하고있는 코스피 2400선, 코스닥 710선을 아직 지지하고 있고, 상승추세로 가기 위해 반드시 시원하게 뛰어넘어야하는 라인인 코스피 2500선, 코스닥 750선을 넘기 위해 준비하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 종목에 여전히 남아있는 신용물량들이 빠져줘야 손쉽게 물량확보하고 올릴 수 있겠죠.
코스피의 경우는 이미 2500선을 한번 찍었습니다.
12월 아직 초입이고, 남은 기간동안 어떻게 움직여줄지, 매우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12/2(금)의 매매종목은 이런 장의 탓인지 종목이 많지 않았습니다.
포스코ICT만 손절하고 나머지는 수익을 보면서 손절은 컸으나 여러종목 수익이 합쳐져 최종 수익마감은 했네요.
이 중에서 YTN, 베트남개발1은 오버나잇으로 바로 전날 종가매수가 들어갔던 종목입니다.
이미 매매이력을 정리하면서 기업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종목들이 대부분이라,
타점과 차트관점으로 보고자 합니다.
1. 포스코ICT
일단 손절을 하긴 했는데, 단기적으로 더 상승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라 봅니다.
11/30(수) 터진 대량 거래량과 양봉. 물론 윗꼬리가 달리긴 했으나, 6,500원 부근의 매물대를 잡아먹으며 한번에 올라간 힘이 굉장했습니다. 그 윗쪽에 있는 매물대를 확인하는 윗꼬리일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거래량이 죽으면서 조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죠.
오늘 외국인도 이 지루한 음봉속에 수급이 들어왔습니다.
털리는 물량 잡아먹은 것이고, 더 가져가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지요.
물론 저는 털렸다기 보다는, 뺐습니다.
장중에 수급은 매우 좋지 않았고, 외국인 수급 들어오는 모습은 없어 보였는데요,
결과적으로는외국인이 매우 사버린 날이었네요.
장중 수급과 차트 내림 기준으로는 사실 물을 타고 다음주로 더 가져가봐도 되겠다 싶었으나,
오늘과 같은 흐름이면 다음주에 쉽게 양봉으로 시장을 바꾸기 보다는 한번더 속도를 줄여 코스피,코스닥 지지라인을 지켜주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금요일이 었던 12/2일, 모두 물량을 빼고 싶어 손절치고 나왔습니다.
이정도 차트흐름이면 다음주에 시드가 허락하는 타이밍에 또 매수 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
2. 웰크론한텍
바로 전날이었죠. -3%의 손절을 쳤던 종목인데, 오늘 1.72%로 소심한 복수를 했군요.
저점을 높여가고는 있으나, 기울기가 조금 변곡점을 만들어가는 모습입니다.
거래량이 다시 붙으려는 조짐도 있긴해도, 지금은 너무 이평선간 이격이 많이 벌어져 있어서 위험한 구간입니다.
일봉을 키워서 보면 아래와 같은데, 5,000~6,000까지는 한번 내치는 모습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자리라고 생각되고,
들어간다면 차라리 그럴때 분할로 들어가 보는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3.SM life design
뭔가 모르게 웰크론한텍과 SM life design의 차트가 약간의 닮음이 느껴지는 걸까요?
차트만 봐도, 둘 다 빈살만의 네옴시티 사업에 엮여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SM은 얼마전 28일 포스팅에서 카카오엔터가 SM 인수를 위한 1조 투자유치 관련 내용이 있다고 했는데요,
11/22일에 아래 기사도 있었죠.
사우디 빈 살만, 카카오엔터에 8000억원 투자 검토
싱가포르투자청과 함께 투자 검토 중
차트도 보니 저 시점부터 수급이 막 들어왔습니다.
어찌됐건, 이렇게나 차트가 급등하면서 이평선간 이격이 벌어지는 건 단타대응 말고는 어려운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에게는 역량이 안되어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래서 자동매매로 잡힌 단타대응이 매우 바람직하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당일 매매를 완료 지으려고 하죠.
오늘 이 종목의 매매 타점입니다.
장초반 매수걸리고 미친듯이 내리까면서 2차 매수가 들어갔고, 장이 좋지 않다 판단되어 전일 저항부근보다 살짝 낮게 걸어두었는데, 피뢰침 꼭대기에 걸리면서 매도 체결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자동매매는 매수에 정말 필요하고 매도는 사람이 직접 정해주는게 최고 인 것 같습니다.
흐름을 보며 얼마정도의 가격이 해볼만 할지에 대한 감도 필요한 것 같고, 목표하는 지점이 시시각각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대응을 복합적인 판단력에 의해 수정하기 위해서는 자동매매 기능으로는 불완전 한거죠.
물론, 이 마저도 로직으로 구현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수분들은 더 복합적이고 정교한 AI 시스템으로 트레이딩을 하겠죠?
저는 그렇지 못하기에 저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으로 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4.베트남개발1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지난 2007년부터 운용하는 폐쇄형 뮤추얼 펀드로 베트남 현지에 위치한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이 발생하면 투자자에게 분배해주는 상품
대체 뭐하는 종목이길래 올해 이런 어마어마한 상승을 가져왔던 것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던 종목인데,
요근래 3차례 매매가 있었습니다.
쌍봉 다 찍고 내려와서 한차례 더 수급받고 횡보구간에서 매매가 있었고, 현재도 흐름은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횡보는 절대 개인이 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60선 이탈하지 않고 횡보를 이어 가 준다면 반드시 300원이 아니라 400까지도 한번더 터치할 구간이 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바로 전날 12/1일 종가매수되어 장 초반에 저항부근인 285원에 50%를 걸어두고 나머지는 290원까지도 해볼만하겠다 싶어 걸어두었지만, 결국 거기까진 못미쳐서 적당한 선에서 모두 빼버렸습니다.
4%까지도 노려볼 수 있었는데 1.12%로 마감해서 아쉽지만 1%에게 저는 매우 만족스러운 수익입니다. ㅎㅎ
5.YTN
YTN은 최근 iMBC와도 차트 움직임은 좀 다르지만 시세받던 타이밍과 느낌이 비슷하다 봤는데,
지금보니 iMBC는 차트가 망가져 가는 추세 입니다.
그와 다르게 YTN은 아직은 버텨주는 거 같은데, 여기서 중요할 것 같습니다.
60일선을 지켜주느냐 뚫리고 하방으로 꺾이느냐인데, iMBC는 이미 추세가 하방으로 전환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YTN은 일봉 매매이력을 보니, 정말 다양한 조건식 기준으로 매수가 여러번 되었다는게 보이는데, 그중 이번 매매는 종가매수로 들어간 종목이고, 다른 종목이 우두두 매수되다보니 시초에 내리는 타이밍에서 물타기는 안되었습니다.
다만 전날 저항대 6,300원에 걸어둔게 역대급 피뢰침에 먹히고 체결이 되었고, 0.57%라는 미비한 수익률을 가져왔습니다.
잃지 않는게 최고의 전략이므로 만족합니다.
하루 늦었지만, 금요일 매매했던 종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장이 좀 좋았던 분위기를 초치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아직은 괜찮다고 봅니다.
포스팅하면서 같은말을 하고 있지만, 흔들면서 횡보할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예상했던 시나리오 안에 있습니다. 앞으로의 흐름을 지켜보며 잘 대응해보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들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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