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시장은 외국인 매도세로 지지부진한 가운데, 기관이 받치면서 코스피의 하락을 막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코스피가 2,400선은 뚫렸지만 60선을 지켜내려는 모습으로 아래꼬리를 달고 마감을 했는데,
기관과 개인이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다 받아내면서 버틴 것이죠.
개인홀로 이걸 다 받아낸 거였다면, 정말 더 아찔했겠으나, 그나마 기관이 같이 받아준게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코스피가 이제는 60선을 지켜주거나 2,300선을 지켜내길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까지 와버렸는데,
어떻게 움직여 줄 지는 모르겠습니다.
코스닥은 또 기관과 외국인이 반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죠
710선은 아직은 버텨내면서 잘 지켜내고 있습니다만 사실 너무 위태위태한 상황입니다.
당장 내일은 700까지 내려앉아도 이상하지 않을 흐름인데, 부디 박스권의 지지라인을 710으로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저 역시 물려가는 종목이 몇몇 생겨나고 있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TYM과 파라다이스를 매매하였고, 아바타2에 따라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인 FSN, SM life design을 보려고 합니다.
1. TYM
코로나 이후 북미지역 중소형 농업용 트랙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기업 TYM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평가가 되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중이고, 주가도 최근 상승흐름을 타는 중으로 보입니다.
4월달 큰 상승 이후 하락을 했지만 중간중간 거래량이 터져왔고 최근 다시 거래량이 붙어가는 흐름이 보여지고 있습니다.
조정구간에서 매매가 되었고, 조금 길게 가지고 볼때 전고점을 한번더 터치하러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북미지역에 꾸준한 수요가 확보된다면, 지금도 수익성은 계속 좋아져 왔지만 최근 크게 늘면서 사업성이 좋아지고 있는게 보입니다. 수익성이 뒷받침되어 질때 주가의 흐름도 크게 벗어난 행동을 보이기보단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을거라 봅니다.
2. 파라다이스
정말 이 어려운 장에 최고의 꽉찬 수급을 가진 종목 중 하나일거라 생각됩니다.
아마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가도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인데,
이미 7월달 바닥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번갈아가면서 수급을 쏘아주면서 주가는 상승해 왔고, 11월부턴 외국인 수급이 거의 풀로 차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기업실적 또한 이미 기대치가 반영되어 수급과 실적 모두 갖춰진 상태로 매우 좋아보이네요.
오늘은 정배열 가운데서 많이 내리친 상황에 매수가 들어가서 약수익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3. 아바타2 개봉 6일 앞으로 다가와...
아바타2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 온라인 마케팅 대행을 맡고 있다고 알려졌던 FSN의 주가가 금일 26%이상 치솟았다가 사실이 아닌것으로 알려지면서 긴 윗꼬리를 만들면서 내리 꽂았습니다. 물론 호재가 없는건 아니었습니다.
FSN, '5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다만, 아바타2와 엮이면서 기대되었다가 실망한 물량이 나간 것도 있을 것 같구요.
이와 반대로 SM life design도 엮여 있는데 사실 디즈니 판권계약이 4월에 종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갑자기 급락을 시켜버린는 행태는 대체 무엇인지...난감하군요
아무튼 아바타2와 엮인 대표 종목 2개가 모두 오늘 개미를 패버리는 행태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차트를 보고 있으면 씁쓸하네요.
사실, FSN은 최근 메인계좌에 비중을 좀 크게 가지고 있던 종목인데 인테리어 중도금 납입건으로 -20%에서 손절치면서 예수금을 빼고 나니 26%가 올라버려서 정말 속이 터질지경입니다만,,,지나간건 지나간 일이죠.. ㅠ
그나저나, SM life design도 이렇다할 악재가 있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그냥 내리 꽂는건 무슨 의도일지 궁금합니다. 코인시장인지 주식장인지 헷갈리네요.
갈수록 이렇게 개미를 가지고 노는 흐름이 많아 지는 것 같습니다.
부디 몸 조심하시고, 멘탈 잘 붙잡으시면서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저에게 스스로 하는 말인 것 같기도 합니다.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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