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영화로 제작 중인 SF장편소설 '미키7'

영화화 한다는 소식은 좀 되었으나, 책은 늦게 읽었네요.

물론 출판 된 시점은 올해 7월이니 비교적 최신작이죠.

 

내용은 '반스'라는 인물이 얼음으로 뒤덮힌 행성 니플하임에서 개척지 임무를 수행하는 '미키'라는 존재로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키는 임무수행중 죽기도 하는데, 죽고나서 그다음 순번의 미키로 다시 재생산되며, 그 모든 기억과 수행했던 이력을 데이터로 가지고 다시 살아가게 됩니다. 계속 그렇게 반복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7번째까지 와서 미키7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미키7이 죽은 줄 알고 미키8이 만들어져버렸고, 이 둘은 함께 존재해서 안되지만 결국 마주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어보시기 바래요 ㅎㅎ

 

 

 

 

소재 자체는 비슷한 영화가 이미 몇개 있죠?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2011년 영화 '소스코드' 그리고 톰크루즈 주연의 2014년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두 영화에서 모두 영감을 받았을 거로 예상이 됩니다.

 

 

 

 

어쨌든 책은 제목이 미키7인데,

이를 봉준호 감독은 10번의 싸이클을 추가하여 '미키17'으로 영화를 만들고 있고, 촬영은 이미 8월부터 영국 하트퍼드셔주에 위치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10번이나 더 죽이다니 잔인한 봉감독입니다 ㅠ

 

 

그래도 주연을 맡게 된 최근 연기가 물오른 영원한 뱀파이어!

로버트 패틴슨을 17번이나 기회를 준것은 감사해야할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이번 영화 캐스팅은 정말 화려한데요, 

로버트 패틴슨 뿐만 아니라, '설국열차'와 '옥자'에서 봉감독과 함께 호흡했던 틸다 스윈튼, 또 이 작품들 뿐만아니라 '미나리'에도 나왔던 스티븐 연이 함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이브스 아웃'으로 나온 토니콜랫, 영원한 어벤져스 일원인 '헐크' 마크 러팔로가 나오구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제나, 나오미 애키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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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짧고 강렬하며,  소설에서 느낀 감각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티저영상은 아래 링크 클릭하셔서 보실 수 있습니다.

 

 

티저영상보기 (클릭)

 

 

개봉일은 2024년 3월 29일 입니다.

 

너무 많이 남았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