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8_시황 및 매매종목] 언제봐도 어려운 장, 개별대응이 답인가.

시장은 뭔가 상승추세가 꺾이고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모습이 시작된거 같은데, 그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장들 어떠셨나요?

 

코스피, 코스닥 전체적으로 하락보단 횡보의 흐름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코스피가 음봉이긴 하지만 아랫꼬리 달면서 버텨주는 모습도 보였고 쉽게 내려 까진 않을거 같은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러하더라도 내일 혹은 모레까지 해서 60일선과 20일선까지 저가가 터치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대략적인 방향을 유추해볼 수는 있어도 늘 어려운게 시장 예측인데,

결국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틀어졌을때 어떻게 대응하는가가 중요한 거 같습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말이죠.

장이 아무리 안좋아도 혼자 슈팅주고 날라가는 종목도 언제나 있기에 개별 종목의 포지션, 흐름을 보고 본인이 해볼만 한 포지션이면 장이 어떻든 간에 진입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이 듭니다.

 

가령 어제 매수하고 오늘 매도한 과대낙폭 종목을 하나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 아나패스

아나패스는 모바일용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를 삼성디스플레이에 납품하고 있는데, 얼마전 원익그룹의 DDI 시장 진출 선언으로 시장물량을 뺏길 수 있는 처지에 놓였죠.

삼성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삼성전자 시스템LSI, 매그나칩, 아나패스 등에서 모바일용 DDI를 공급 받았는데, 원익 등장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원익이 삼성과 두터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매그나칩 등 기존 협력사들과 원익의 DDI 공급 경쟁 및 역할 변화가 주목

하지만, 작년에 실패했던 계열사 GCT세미컨덕터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주목을 받을만 한데요,

주가는 이와 달리 엉망입니다.

계열사인 'GCT세미컨덕터'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이달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기술특례상장을 신청한지 약 9개월만이다.

 

 

 

아래가 문제의 일봉차트입니다.

회사가 망한걸까요...배당락 때문이라고 해도 거의 27%나 급격히 빠지는건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이런경우 과대낙폭매매를 적용해볼 수 있을만합니다.

별다른 악재성이 눈에 띄지 않은 상황에 급격히 단기간에 빠져버린 상황이니까요.

 

 

 

저 기간동안 수급을 보면, 주로 개인이 사긴 했지만, 연기금 수급이 들어왔었고,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붙기시작하는 모양새가 저가부근에서 나타납니다.

 

 

물론 이를 노리고 들어갔던 것은 아니며,

자동매매 조건에서 맞아떨어져 들어가게 되었지만 과대낙폭 정황과 물려도 기술적 반등에 의한 탈출이 빠르겠다는 판단으로 물을 더 태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매수가 대비 7%넘게도 올랐는데 새가슴에 1.92%만 먹고 나왔습니다.

미래일 은 알 수 없으니까요, 대응이 너무 빨리 끝난거죠.

아쉽지만 잃지 않은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2. 보락

어제 종가로 들어갔던 보락 입니다. 두번의 매매 포지션이 비슷하죠?

더 버티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을 포지션인데, 사실 워낙에 스윙에 손실 본게 많았던 작년 한해여서 그런지,,

큰 수익 같은거 바라지 않고 약수익으로 나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제오늘 매매된 포지션도 한번더 시세가 나오기 충분한 거래량과 흐름으로 보여지는데, 그 시기가 내일일지 1주, 2주 뒤일지 알 수가 없기때문에 그런 불안감을 안고 가기가 불편한 것이죠.

 

누군가는 바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일단 매매하는 본인이 마음 편한게 좋은 매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아쉽습니다 ㅎㅎ

 

 

어찌되었건, 시장을 무시한건 아니고 시장보다는 개별종목의 흐름에 집중해서 매매한 이번달 결과 꾸준히 수익을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1/13일은 이상한 조건테스트 해본다고 하다가 저사단이 났는데, 그래도 일평균 1.32% 수익을 내고 있어 감사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시드 크기인데, 이건 시간이 해결 해 주겠죠.

안정적인 매매방식만 자리 잡는다면 시드는 늘어날테니까요. ㅎㅎ

그렇게 되길 기대해 봅니닷.

 

 

모두 성투하실 수 있길 바라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