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0_시황 및 매매종목] 생각보다 견고한 장 / 분할매매를 하는 이유

설명절을 앞두고 선물일까요.

1월 한달간 오른 장이 생각보다 견고하게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로 볼때 2,400선까지 단번에 올라온 뒤 결국 저항받고 내려오는가 싶더니 60일선을 지지하면서 재차 양봉을 만들면서 2,400선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가의 예측은 아무도 알지 못하기에 오르거나 횡보하거나 내리거나....중 하나겠죠?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말이겠지만 그게 사실이니까요.

 

아래 1,2,3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사실 지수를 매일 보는 이유는 그간 뭣모르고 덤벼들다 물린 여러 종목이 담긴 계좌 때문입니다 ㅠ

너무 손실율이 커서 기약이 없긴 한데, 그래도 지수가 회복되야 일말의 희망이 있기 때문이죠.

 

시행착오 끝에 최근에는 그나마 안정적인 운영을 해보고 있는 중인데, 이 역시 장기간으로 갔을때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기에 항상 원칙을 지키면서 분할매수, 분할매도를 습관화 하려 노력중입니다.

 

오늘은 그 노력 중 하나로 좋은 사례가 생긴거 같아 공유드려봅니다.

 

 

바로 어제, 매매종목없이 들고가는 종목이 있다고 포스팅했었는데, 바로 이 녀석이었습니다.

 

 

 한미글로벌

 

먼저, 관련 뉴스 타이틀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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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주가, 디리야 프로젝트 기대감에 들썩

한미글로벌 주가 소폭 상승 '엔젤스윙과 MOU 체결'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리스크 관리, 최우선 과제"              

 

 

 

1월 동안 올라왔던 주요 기사 타이틀인데, 모두 한미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을 말하는 호재성 기사들입니다.

개미를 달콤하게 꼬시고 있죠.

 

그럼 차트의 흐름이 어떤지 보겠습니다.

 

먼저, 작년 여름이후 대세상승이 있었습니다. 

7월말 거래량과 함께 상한가로 올리며 상승이 시작되었는데요, 이 큰 상승파동안에 1파, 2파, 3파 나올 파동이 다 담겨 있습니다. 이걸 크게 하나의 파동으로 보면, 11,100원~49,000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되었고, 피보나치 조정대에서 딱 지지받고 저항을 받은 모습이 보입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38%부근이죠. 

고점에서 하락 조정을 거치면서 중간에 가격대 절반 근처에서 잠시 반등이 있었고, 다시 하락하며 23.6% 까지 내려왔습니다. 바로 거기서 지지를 받으면서 26.8%까지 상승이 나와 주며 추세를 전환시키는 반등이 나와 주었습니다.

 

 

또 이 안에서도 피보나치 저항대 안에서 저항 형성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거....지나고 보니 그런 것이고 따져 보니 잘 맞아진 사례가 나온것 뿐입니다.

항상 저렇게 예쁘게(?) 저항받을 때 저항 받고 지지 받을때 지지받는 사례가 나오는건 아니지요.

요즘은 이렇게 시세를 올린 기준봉의 시작점까지 떨구고 반등하는 사례도 많아지는 것 같구요, 그리고 그냥 흘러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과감히 손절 해야겠죠.

 

 

 

아무튼 이런 시세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세가 전환되고 조정받는 시점부터 분할매수로 들어갔습니다.

더 흐르면 물 타려 하였으나 오늘 바로 양봉 전환이 있어줘서 바로 수익실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봉상으로 보면 매매포인트가 작아 보이는데,

분봉으로 보면 상당히 많이 분할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17일 종가 진입해서 이틀간 많이 내렸는데, 여러번 분할 매수 대응하여 평단을 30,230원까지 낮추었고 오늘 분할매도로 대응하였습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해본건 처음인데,

분할매매를 더욱 세분화해서 해보고 나니, 하락의 공포가 공포로 느껴지지 않고 확실히 여유가 생기는게 느껴지더군요.

지금까지 물려서 손절하고 하던 것들은 대부분 몇번의 수익의 짜릿함을 맛본뒤 몰빵해버린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제는 좀 그런 무지성 매매에서 벗어나 이성적으로 긴 호흡으로 대응해보고자 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개미에 불과하지만,

야금야금 하다보면 태산이 되는 날을 기대 해 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