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음추

Mojito rico - Cuando Yo Estaba contigo '내가 너와 함께 있었을 때'

일찍자요 2022. 11. 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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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라임 모히또.

그 맛을 흥겹게 그려낸 Mojito rico(모히또 리코) 앨범이다.

스페인어로 '풍부한 모히또'라고...구글이 말해준다.

앨범자켓

 

2010년 발매된 국내 재즈 앨범으로,

학생시절 홍대 앞 '클럽에반스'에서 라이브 공연을 직접보고 현장에서 구입한 앨범이다.

 

그 당시 기타리스트 황이현씨가 레게머리를 땋으셨던 기억이 나는데,

아래 앨범사진에서 빨간 반팔 입고계신 분이 기타리스트 '황이현', 여자 피아니스트가 '배장은' 씨다.

배장은 피아니스트는 우리나라 재즈 3세대 대표인물 중 한 분으로 역시, 클럽에반스에서 몇 차례 연주를 볼 수 있었다.

심지어 임신하신 상태로도 연주를 맛깔나게 해주셨던 ㅠㅠ(언제적 이야기;)

 

아무튼 이분들이 항상 같이 연주하는 팀은 아니고, 기억에 모두 서울예대 동문이랬던가 ...

동문끼리 연주하는 모습이 참 보기좋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아무튼,

이 앨범에 수록된 8곡 모두가 참 듣기 좋은 곡인데,,

오늘 이 추억의 맛깔나는 앨범 중 딱!  한 곡을 추천한다면 단연코,

'Cuando Yo Estaba Contigo' 

번역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었을 때' 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그 달달함, 로맨틱함이 선율에서 그대로 느껴지는 곡이며,

기타리스트 황이현씨의 섬세한 감성연주가 매우 돋보이는 곡이다.

 

옛날엔 유튭에 풀리지 않았는데,

어느덧 유튭에 올라 와 있다.

 

아래링크로 들어가면 바로 첫 곡으로 이 곡을 들을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8CLERFrltY&list=OLAK5uy_nojOdA-LacBZdKeDEYV1YtpOmEX6QFzbU&index=1 

이 좋은 앨범을 vol.1을 만들었으면 vol.2도 만들어 주셔야하는거 아닙니까 .ㅠㅠ 

 

어쨌든,

그림만 봐도 달달하고, 들으면 더 달콤상큼한 Cuando yo estaba contigo.

 

 

오랜만에 모히또 가서 몰디브나 한잔 하고 싶을때,

이 앨범, 이 곡과 함께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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