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올해(22년 3월) 처음으로 회사에서 실시하는 정밀검진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았습니다.
사실 30대가 대장내시경을 하는 케이스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보통 40후반~50대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되어서 대장암을 발견하게 되면 매우 위험하죠.
요즘에는 특히, 대장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좋지못한 식습관에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때 톱니형 선종이 2개 발견되어 바로 떼어내는 조치를 취했는데요,
떼어낸 후 봉합이 제대로 되지 않아 대장내시경을 한번 더 받고 5일간 금식하며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너무 괴로운 시간이었는데, 그보다 더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던 사실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톱니형 선종이 암으로 빠르게 전개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선종과 달리, 이 톱니형 선종은 자리잡고나서 1~2년내 암으로 발전되는 빠른 속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다른 선종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암으로 가기까지 5년이상은 걸린다고 했던거 같네요.
그래서 젊은(?) 나이지만 대장내시경을 빨리 받아 보길 잘했다고 담당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런 대장암의 위험요소를 발견하게 되었을땐 몇가지 사실을 확인해 보아야합니다.
1) 가족내력은 없는지?
2) 식습관이 잘못된 건 아닌지?
저의 경우는 술을 하지 않지만 육류를 많이 섭취하기도 했고, 가족내력도 있었습니다.
대장암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을 다 갖추고 있었죠.
뿐만 아니라, 평소에 가스가 자주차고 방귀냄새도 좋지 못했는데,
인스턴트 및 당류 섭취가 이를 더욱 부추긴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럴 확률이 98%는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대장암에는 술이 당연히 안좋고, 붉은색 육류, 가공육류가 안좋다고 하네요.
여기서 대장암을 줄일 수 있는 음식에 섬유소를 활용한 식품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주인공은 바로 '견과류'입니다.
견과류는 '신의 열매'라고도 불리며, 식물성 단백질이나 섬유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게 해주어 심장질환의 위험도 예방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 뿐만 아니라, 견과류 섭취는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서 소화흡수를 향상시키게 됩니다.
장에는 아래와 같이 유익균,중간균,유해균이 존재하고 유해균이 많아지면 방귀냄새도 독해지고, 변도 좋지 않게됩니다.
뿐만 아니라 뇌를 맑게 한다고도 하는데요, 이는 동의보감에도 나와 있는 사실이라고 하네요.
장청뇌청(腸淸腦淸), 장이 깨끗하면 정신이 맑아진다
그럼, 견과류를 특별히 추천하는 이유가 있는가?
네, 있습니다.
제가 요즘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내시경 사건이후, 밀가루 섭취를 줄이기도 했고 유익균에 좋은 것들은 정말 많이 먹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차 고기섭취도 많아지고 밀가루를 아주 안먹을 수 없다보니, 장 상태가 다시 원상복귀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견과류(아몬드,호두,피스타치오,마카다미아 혼합)를 한주먹씩 매일 1회 먹기 시작했는데,
며칠이 지나고부터 효과가 제대로 나타났습니다.
1. 방귀 냄새 없어짐(있어도 거의 없는 수준)
2. 속 불편한 것 없어짐
3. 변이 매우 깔끔해짐
4. 변이 깔끔해지니 뒤처리도 깔끔함
5. 인스턴트, 육류 섭취가 많아져도 견과류가 다 커버쳐줌.
위 5가지가 제가 직접 경험하고 누리고 있는 효과입니다.
이전과는 정말 너무 다른 쾌적한(?) 삶이죠.
물론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기에, 그 효과는 모두 같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저는 이를 경험했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유를 해보는 것입니다.
같은 효과가 없더라도 견과류 섭취는 좋으니까요.
물론 과다섭취는 그 어떤 좋은 음식도 좋지 않겠지만요.
장이 불편하고 가스가 많이 차시는 분.
방귀 냄새가 독하고 변이 깔끔하지 않거나 모양이 안좋으신 분.
이번 기회에 꼭 견과류를 드셔보시고 좋은 효과가 있으시길 바래봅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눌러주시고, 궁금하신 내용 댓글 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건강하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이가 구토를 여러번 하는 원인 중 '변비에 의한 소화불량' (0) | 2023.07.23 |
|---|---|
| 대장에 용종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지, 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4) | 2023.02.11 |
| 발암물질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응해야하나? (5) | 2023.01.31 |
| 한의사가 초음파검사를 한다니 이게 무슨 ..AI는 어떻게 생각하니? (0) | 2023.01.05 |
| 당뇨인데 쥬스.. 먹어도 되나요? (0) | 2022.10.23 |